7살 연하 20대 축구선수 송민규와 열애설이 터진, 30대 아나운서 곽민선이 또다시 인스타그램에 타인에 관한 저격 게시글을 올리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일반인의 댓글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에 중심에 섰다.

지난 22일 송민규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두 사람을 향한 악플 행보가 시작됐다. 송민규의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와 열애설이 터진 곽민선을 언급하며 악플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곽민선은  "루저XX가 왜 이렇게 많아, 얼마 전에 내 변호사 붙여줬더니 전부 반성문 보내더라"라며 "선수 부상에 환호하는 당신의 인성이 부상이다"라며 일반 팬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하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곽민선이 공개한 악플들은 "(부상당했으니) 여자 친구보고 밥 먹여줘 하면서 잘 쉬고 오면 되겠네", "이렇게 욕먹는 이유는 당신이 곽민선을 만나는 업보입니다", "부상 꼬숩네 같이 있을 수 있겠네요",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 혹시 민선이 보려고 누웠냐"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와 같이 도를 넘은 축구 팬들에 대한 반응에 곽민선은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며 입장을밝힌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X바 개한심 내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함?", "다 떠나서 관심이 없음", "인생은 실전 악플루저들은 금융치료가 답", "저런 놈들은 싹 다 고소해야 함", "방구석 찌질이들 봐주지 말고 고소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곽민선 수원 축구선수 DM 박제 사건

인스타 박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아나운서 곽민선의 SNS 조리돌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6월 곽민선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DM 박제 사건'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인스타 3대 공개 처형'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과거 한 축구선수가 경기에서 패배하고선 곽민선의 인스타그램 디렉트 메시지(DM)로 "민선아 미안해, 경기 지는데 너 먼저 생각나더라"라고 보낸 내용을 곽민선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서 공개 처형을 한 사건이다.

곽민선은 해당 메시지에 대한 답변으로 "네가 더 힘들겠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라며 "우리 선수여서 고맙고 계속 팬들을 생각해서 힘내줘"라는 답변을 보냈으나, 형식적인 답변으로 이러한 내용을 공개한 것은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선을 긋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 대중들의 해석이다.

이에 일부 축구 팬들은 해당 축구 선수를 찾아 내기 위한 추리와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평소 응원을 해주는 것은 팬들인데, 뜬금없이 왜 아나운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냐는 것이 팬들의 입장이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괜히 저렇게 박제해서 논란의 선수가 조리돌림의 희생양이 된 게 문제이긴 하다", "저 날 수원팀이 졌음", "축구 실력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여자 꼬실 생각하는 선수나 박제하는 사람이나 똑같다", "썸남 보여주기용으로 올린 거 아니야?", "아마 상대 선수가 못생겼어 그냥 조리돌림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민선은 1992년 생으로 올해 33세로 MTN 최연소 앵커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프리랜서로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스포티비 게임스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축구여신'이라는 칭호를 얻은 후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1999년생 7살 연하인 축구선수 송민규와의 열애설이 터진 이후부터 시작됐다. 공식적으로 열애설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소 괴상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