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직접 해주는 '윤리 선생님', 여고생과 연애하는 경신여자고등학교 기간제 '담임교사' 신상 공개 논란

뉴스크라이브 2024-09-25 16:12:32



남교사와 여고 학생들 사진

최근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경신여자고등학교 윤리 선생님이 여고생과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가해자는 이 사실을 공론화시키고자 했던 학생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협박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구독자 14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주둥이' 채널에는 '학생이랑 사귀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보자 여고생 A양은 "제 친구가 학교 선생님이랑 사귀고 있어요"라며 "둘이 럽스타그램까지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제보했다.

럽스타그램이란 사랑(LOVE)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의 합성한 신조어로 커플이 한 게정에 비밀스러운 사진이나 나체 사진 등을 비공개로 올리며 성적인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주둥이'방송에서 폭로된 경신여고 前윤리 교사의 그루밍 성범죄 사실

이날 A양은 "어린 교생 선생이 아니라 교내의 정식 담임교사가 학생이랑 사귀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우리 학교(경신여고)에서 근무했는데 지금은 중학교로 옮겨갔다"라고 운을 떼며 폭로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선생님은 평소에 학생들에게 같이 게임을 하자며 친분 쌓기를 만들어가며 개인적인 연락을 하곤 했다"라며 "결국 2024년 초에 제 친구에게 고백을 해서 사귀기로 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A양에 따르면 문제의 교사는 여러 학생들에게 '귀엽다', '안아줄까', '사랑스럽다', '손잡을래?' 등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어떤 학생과는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른 학생과는 1시간 이상 통화하며 '보러 갈까?' 등의 발언을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많이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제보자 A양의 주장을 정리하자면, 여자 고등학교에서 윤리 과목을 담당하는 한 교사가 여러 학생에게 플러팅을 하다가, 우연찮게 얻어걸린 학생을 꾀어내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신여자고등학교 윤리 선생님 미성년자 교제 논란

학교 교사가 학생과 정말 단순하게 '연애'만 한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문제의 윤리 선생님은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정황까지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어지는 폭로에서 A양은 "윤리 선생님이 제 친구와 사귀는 사실은 사실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내용이다"라며 "몇몇 친구에게만 알려준 사실인데, 둘이 비공개로 럽스타도 만들었다고 알려줬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교사 자취방에 가서 새벽까지 있는 경우도 있었고, 단둘이 1박 2일로 여행도 다녀왔다고 말해주더라고"라고 토로했다.


유튜브 '주둥이' 채널에서 전남 광주의 한 교사가 여고생과 사귀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되고 있는 장면

만약 성관계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이며 고발까지 가능한 사안으로 파악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성년자를 꾀어내 성적 착취를 이어간 해당 교사를 향한 비난과 신상을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논란의 윤리 교사의 신상은 20대 후반이며, 과거 성신여자고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중학교에서 윤리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A양의 주장이다.

전남의 모 중학교에 근무 중인 윤리 교사가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하는 주둥이 방송 풀영상

폭로를 하게된 이유에 대해 A양은 "두 사람이 좋다고 만난다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다 옳지 않은 일인 것 같아서 사연을 세간에 알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친구들의 걱정에 교사와 연애 중인 친구 B양도 "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라는 말을 하면서도 여전히 교사와 사귀고 있었으며, 이런 모습에 A양은 B양이 '그루밍 성범죄'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공론화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A양은 문제의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의 SNS 게시판인 '전남 ○○중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해당 사연을 폭로하기 했다고. 그러자 게시글을 접한 교사는 A양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남 윤리 교사의 여고생 그루밍 성범죄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광주에 이 소문 유명함", "기간제 교사라고 하는데 지난 월요일에 잘렸다고 소문 들었음", "이 윤리선생 신상 아는 사람 한두 명이 아님", "97년 생이라고도 하던데", "신상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이런 사람은 선생이라고도 부르면 안 됨", "가해자 인스타그램 공개 부탁드립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한 A양의 사연이 사실이라면 해당 교사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정황상 성관계를 맺은 것이 확인되는데, 이 경우 미성년자 간음죄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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