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설과 열애설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배우 황정음이 신동엽과 함께 '솔로가 좋아' MC로 발탁됐다. 남자친구 김종규와 열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방송에 출연하는 아이러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솔로가 좋아'는 대한민국에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이혼남녀나 노처녀 노총각들의 삶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솔로 라이프'의 건강한 면모와 다양한 취미 및 재테크 등을 서로 공유하며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대로 즐기는 행복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라 밝혀 큰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아울러 황정음은 화려한 입담과 순발력을 지닌 신동엽과 합을 맞춰 자신의 경험을 미루어 '공감'을 이끌어낸 역할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짠한 형'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추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미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공중파 예능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네티즌들의 큰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MC로 발탁된 신동엽은 "앞으로 방송에 나와줄 출연진들이 기대가 된다"라며 "황정음도 이 프로그램과 정말 잘 맞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비췄다. 또한 연예계 데뷔 23년 만에 첫 MC 자리를 맡게 된 황정음은 "(이혼 논란)을 겪고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줬었다"라며 "저도 솔로인 다른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이런 프로그램은 경력직이 담당해야지", "이혼녀로서 솔로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듯", "근데 지금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 터지지 않았나?", "지금 남자 친구랑 결별해서 프로그램 나온 건 아니죠?" 등의 다양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솔로들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조명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생생하게 공개해 줄 SBS '솔로가 좋아'는 오는 10월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황정음이 이혼한 진짜 이유
배우 황정음이 이번 솔로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의 결혼 생활과 이혼 사유를 재조명하고 있다.
심지어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에 법적으로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를 김종규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황정음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프로골퍼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의 이혼 관련 얘기를 토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한 지 4년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지난 2020년 한차례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는 "황정음 심사숙고 끝에 이혼을 결정했지만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사람은 약 1년이 지나고 나서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나눈 뒤에 재결합했다"고 소식을 알리며 둘째 아들을 가지는 희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3년 만에 또다시 이혼 소식을 전했고, 심지어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하면서 큰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상간녀로 지목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콕 여행 사진과 함께 "영돈아 고마워"라고 공개했고, 이에 황정음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오해해 공개저격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결국 황정음은 명예 훼손 혐의로 피소를 당하게 됐다.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황정음의 SNS 발언을 미루어 보았을 때 '외도'가 귀책 사유라는 것이 대부분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영돈의 사진을 올리며 "이혼은 해주고 외도를 즐겼으면 해", "(남편이)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결혼했냐, 몰랐으니 만났지"등의 댓글들을 달아왔기 때문.
한편, 황정음은 이혼 소송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유부녀의 자격으로 보란 듯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규는 대학시절부터 약 15년간 국가대표 센터로 활동 중이며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