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순천 10대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CCTV&신상 공개되자, 국대찜닭 본사 대표 공개 사과문 발표

뉴스크라이브 2024-10-01 13:43:12

순천 여고생 묻지마 살인사건 가해자 박대성 머그샷 사진 


순천 여고생 묻지마 살인사건 가해자 박대성 머그샷 사진 

최근 순천 전남 순천의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가해자 박대성의 가족들의 신상과 SNS 개인정보 등이 공개되면서 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상공개 결정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개정된 이후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 공개된 사례로 국민들의 알 권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침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가해자의 주변인들은 물론 박대성이 운영하던 '국대찜닭' 본사에 항의 문의가 쇄도하자, 본사 측에서는 사건과 관련이 없음에도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의 이름을 걸고 사과문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대성 순천 10대 살인사건 전말

가해자 박대성은 지난 26일 오전 44분경 순천시 조례동의 도심 길거리에서 길거리를 거닐다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A양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당일 박대성은 가게에서 음주를 하던 중 흉기를 챙겨서 밖으로 나왔고, 인근을 지나가던 A양을 발견하고선 약 800m가량 쫓아가 뒤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을 하더니, 인근 주민이 이를 발견하고 쫓아오자 현장을 도주했다. 

현장 근처에 있던 CCTV 영상에 따르면 박대성은 살인을 저지르고 카메라를 보더니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이 공개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순천 도심 길거리 10대 여학생 살인사건 CCTV 풀영상
순천 도심 길거리 10대 여학생 살인사건 CCTV 풀영상

사건 발생직후 박대성은 약 2시간 동안 1.8km 되는 거리를 배회하다 인근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고, 길거리의 행인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는 도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27일 박대성에 대해 즉각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사건의 중대성을 느낀 검찰은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구속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속 결정을 위해 진행된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박대성은 범인을 부인하냐는 물음에 "증거가 명백하기 때문에 전부 인정한다'라면서도 "소주를 4병이나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순천 10대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박대성이 구속되는 장면

순천 10대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박대성이 구속되는 장면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서는 "최근 여자친구랑 헤어지기도 했고 장사도 잘 안되어 화가 났다"라고 전해 전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이에 경찰은 박대성의 휴대폰 사용 내역, 포렌식 등의 구체적인 수사를 통해 정확한 동기가 사건과 관련된 진상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A양은 18세의 나이로 경찰을 꿈꾸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사건 당시에는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귀가하는 길에 살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신에 흉터는 걸러야 한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관상이다", "웃으면서 머그샷 찍는 인성에 랄부를 탁 치고 갑니다",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 ", "국대찜닭 불매 운동 합니다", "부모님 신상과 가족 신상까지 공개해 사적제재를 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대성 프랜차이즈 '국대찜닭' 공식 사과문 게재

연일 '순천 여학생 살인 사건'과 가해자 신상 공개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신상 공개과정에서 밝혀진 그가 운영하던 브랜드 '국대 찜닭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박대성은 사건 전부터 이미 가계를 폐업했던 상황이고, 가게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하게 천막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해당 본사 게시판에 테러를 가하는가 하면, 심지어 불매운동까지 여론이 형성이 되고 있는 상황에 국대짐닭은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 국대찜닭 리뷰 게시판 네티즌 반응
순천 국대찜닭 리뷰 게시판 네티즌 반응

심지어 다른 지역의 위치한 국대찜닭 식당 리뷰 게시판 등에는 박대성의 얼굴과 함께 "살인자가 운영하는 찜닭", "절대 방문해서는 안 되는 가게", "본사와 가맹점들은 전부 폐업되어야 한다"등의 2차 피해가 양산되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국대 찜닭 대표는 회사 홈페이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밝히며 유가족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현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에 벌어진 참극에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향해 애도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프렌차이즈 국대찜닭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표이사 배제욱 공식 입장문
프렌차이즈 국대찜닭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표이사 배제욱 공식 입장문

이어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벌어진 사건이다"라며 "그럼에도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실 형식적인 사과문이지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데 본사가 무슨 잘못이냐", "괜히 애꿎은 본사와 가맹점들만 피해 보고 있네"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해자 박대성의 신상정보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규정한 요건에 충족해 지난달 30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름,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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