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순천 여학생 살해 사건' 가해자 박대성의 극단적인 선택 신고 (+CCTV 공개)

뉴스크라이브 2024-10-04 23:37:56



순천 여학생 살해사건 가해자 박대성 인스타그램&머그샷 사진

최근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가해자 박대성이 이미 사건 발생 5분 전 경찰을 만났다는 소식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가 범행 직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부모와 가족의 신고에 경찰이 방문했던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그가 운영하는 음식점인 '국대찜닭'에 방문해 간단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경찰이 자리를 떠난 뒤 5분 만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미 폭력전과 2범인 박대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보호조치를 했다면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는 반응인 반면, 전남경찰청은 박대성이 당시 음주를 하기는 했지만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했으며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순천 여고생 묻지마 살인 사건

사건은 지난 26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번화가 거리에서 발생했다. 가해자 박대성은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혼자서 소주 4병을 마신뒤 흉기를 챙기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이 CCTV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사건 당일 그는 흉기를 소지한 채 대략 30분가량 거리를 배회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택시기사와 잠시 대화를 나눴고, 이후 피해자 A양(18)을 발견하고선 약 800m가량을 뒤쫓더니 갑작스럽게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가해자 박대성과 피해자 A양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피해자를 살해한 박대성은 CCTV를 응시하더니 미소를 짓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범행 현장에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모습

범행 이후 박대성은 맨발로 거리를 배회하다 호프집에 들어가 맥주 반 병을 마시고서는 자신의 가게로 돌아가 신발을 갈아 신고 노래방을 방문했다.

그렇게 음주가무를 즐긴 박대성은 인근 주차장에 범행 도구를 버리고선 약 3시간가량 거리를 배회하다 일반 시민과 다툼이 발생해 결국 현장에서 검거됐다.

같은 날 박대성은 인근 마트의 주차장에서 차량을 발로 찼다가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박대성의 인상착의를 보고선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고 전해진다.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cctv 원본 풀영상

박대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CCTV 증거 영상을 보더니 "조금은 기억난다"라며 범행을 시인했고, 이어 "평소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한다"라며 "최근 여자친구랑 헤어졌으며 가게 운영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심신 미약 상태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박대성은 이미 과거에 다른 폭력 사건과 연루되어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그는 고향을 떠나 순천으로 이사와 약 5년간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주방장으로 근무했으며,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반려견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와 큰 특이점음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순천 10대 여고생 살해사건 박대성 신상 공개

범행 이후 3시간이 지난 이후 체포된 박대성은 다음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검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해 피해자의 중대한 피해 사실, 국민들의 알 권리, 재범 방지등의 사안을 고려해 가해자의 신상과 얼굴 등 신상 정보를 전남 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을 꿈꾸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던 중, 아버지의 약을 사러 가는 길에 안타까운 사건을 겪게 됐다.

순천 10대  묻지마 살인 용의자 박대성 인스타그램 개인 사진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자 네티즌들은 가해자의 인스타그램, 가족, 부모, 친인척 등의 개인정보까지 확보해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박대성의 신상으로는 1994년생 계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키 160cm 몸무게 50kg대의 왜소한 체형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경상북도 경주 출신으로 순천으로 이사 온 지는 약 3개월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이 된 이후 박대성은 식당 알바를 전전하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식당을 개업한 것으로 밝혀졌고,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무턱대고 가게를 오픈했다 재정난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살인자 박대성이 운영하던 프렌차이즈 식당 '국대찜닭'
살인자 박대성이 운영하던 프렌차이즈 식당 '국대찜닭'

박대성의 인스타그램 주소 @bagd9647에 따르면 그는 범행 이전까지 반려견을 키우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왔으며 논란이 지속되자 현재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키가 작아서 열등감이 엄청났나 보다", "살인 저지르고 웃는 사이코패스", "남자한테는 맞을까 봐 여자한테 범행을 저지른 지질한 놈", "범죄자의 대부분은 키 작은 남자들이다", "문신은 거르는 게 맞다", "심신 미약 주장하는 게 너무 악랄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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