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담양오리' 드디어 사람 죽였다, 생방송 키고 '음주운전'의심해 추격하다 사고로 30대 운전자 사망

뉴스크라이브 2024-09-24 10:04:29

인터넷 방송인 유튜버 담양오리 음주 운전자 추격 사망 사건


인터넷 방송인 유튜버 담양오리 음주 운전자 추격 사망 사건

유튜버 담양오리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이에 공포심을 느껴 달아나던 BMW차량 운전자가 갓길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박아 사망한 사건이 화제다

일각에서는 후원금과 조회수에 눈이 멀어 '사적제재'를 가하는 유튜버의 행동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셈이고, 이는 간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네티즌들은 '공익을 가장한 사적 제재가 사고를 촉발한 것이다'라며 담양오리를 향해 큰 비난과 책임의 묻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담양오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든 댓글 기능을 차단한 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담양오리 음주운전 추격 살인 의혹

사건은 지난 22일 새벽 3시 50분경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 산월동에서 유튜버 담양오리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BMW 차량을 추격하던 중, 겁에 질린 운전자는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시멘트 운송 트레일러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은 화제가 발생해 폭발했고, 30대 차량 운전자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발생시킨 유튜버 담양오리는 평소 음주우전자를 추격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조리돌림을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음주운전 헌터'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담양오리가 만들어낸 교통사고 사망 사건
유튜버 담양오리가 만들어낸 교통사고 사망 사건

사고 당시 담양오리는 근처 유흥가에서 A씨를 발견하고선,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며 공격적으로 추격하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정의와 공익을 가장한 채 시청자들에게 매일 수십 수백만 원의 후원금을 받아내는 담양오리.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인근 도로 CCTV 등에서는 유튜버가 사망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증거는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유튜버가 사고자의 죽음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

유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예비 살인이다. 혼자 죽어서 다행이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가 100번 잘한 것 같다", "유튜버 아니었으면 무고한 가정이 죽었을 듯", "음주운전은 이번이 아니더라도 도로 위에서 죽을 팔자였음", "죽은 건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니 애도할 필요 없다" 등의 반응으로 유튜버를 옹호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유튜버 담양오리(본명 최영수)는 전직 건달 출신으로 야외방송 및 음주운전 단속 콘텐츠를 주로 진행한다.

실시간 급상승 뉴스!

추천 컨텐츠

인기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