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 '가해자는 도주&피해자 사망', 음주운전은 피할 수 있는 '김호중 따라하기'

뉴스크라이브 2024-09-25 10:22:55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 사고 차량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 사고 차량

최근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운행하던 마세라티가 교통 법규를 준수한 채 주행하고 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박으면서 뺑소니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피해자 A씨와 그의 여자친구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늦게까지 배달일을 하던 20대 A씨는 퇴근길에 B씨를 태우고 함께 귀가하던 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해자는 선례를 남겼던 가수 김호중을 따라 사고 차량을 현장에 버려둔 채 도주한 상태이며, 이로인해 추후 체포가 되거나 자수를 하더라도 단순 교통사고로 낮은 형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

사건은 지난 24일 오전 3시경 발생했다. 상술한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 C씨와 동승자 D씨는 현재까지 잠적중인 상태로 경찰은 아직까지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사고현장의 CCTV에 따르면, 사고 당시 C씨는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은 상태로 오토바이를 들이박은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위 충격으로 오토바이는 약 150m 날아갔고,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A씨와 B씨는 그대로 도로에 널브러졌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고자는 차량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는 것이다.

광주 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망 사건 현장 CCTV 영상
광주 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망 사건 현장 CCTV 영상

사고를 내고 달아난 마세라티 차량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 버러 져 있었으며, 사고 차량은 앞 범퍼가 전부 뜯겨나가 있을 정도로 파손된 상태로 전해진다. 

또한 사고 현장을 달아난 인물은 총 2명으로, 차량의 소유주는 법인으로 밝혀졌지만, 아직까지 차량 보험 등록자와 연락이 닿질 않는 상태라고 경찰은 알렸다.

일각에서는 이후 사고자 C씨가 자수를 하거나, 경찰에 검거되더라도 김호중의 선례를 따라 음주운전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며, 처벌을 받더라도 경미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광주 마세라티 법인 차량 뺑소니 사망 사건 네티즌 반응

광주 마세라티 법인 차량 뺑소니 사망 사건 네티즌 반응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 낸 이후에 도망간 놈은 즉시 잡아 최고형에 처해야 한다", "처벌이 약해 빠져 버렸으니 이제 사고 후 도망가기만 하지", "분명 법인 집안의 자녀가 사고 친 듯",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있을 듯", "아마 있는 집 자식이 사고 친 거고 부모가 수습 중인 상태일 듯", "어차피 전관 변호사 사서 몇 년 안 나올 듯", "법인 신상과 가해자 신상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의 소유주가 법인인 관계로 실제 운전자를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검거된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도주치사 사망사고의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주혐의가 적용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를 하게 된다면 실제 처벌은 아주 경미하게 내려질 것으로 추정된다.

실시간 급상승 뉴스!

추천 컨텐츠

인기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