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2020년부터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청년 자산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낙성벤처창업센터 5개 실, 신림벤처창업센터 2개 실 등 모두 7개 실의 창업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29일부터 2월 9일 오전 11시까지 모집한다.
4인실부터 18인실까지 성장단계에 따른 다양한 공간이 준비돼 있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벤처기업 또는 창업 7년 이내 (예비)창업자이다.
구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입주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며 평가를 통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는 저렴한 임대료의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위한 ▲ 기업 진단 ▲ 멘토링 프로그램 ▲ 오픈이노베이션 ▲ 데모데이 ▲ 창업네트워킹 ▲ 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는 구의 역점 사업으로, 올해는 2개 입주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구는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창업인프라 16곳 조성, 20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펀드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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