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지사 후보 선거 정견 발표 중 '상의 탈의', 일본 정치인 후보 '우치노 아이리' 정체 누구길래?

뉴스크라이브 2024-06-30 14:22:42

유튜브 채널 '内野愛里ちゃん'

최근 일본의 도쿄 도지사 선거 정견 발표에서 여성 후보자 '우치노 아이리(内野 愛里)'가 방송 중 상의 탈의를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정당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방송에서 전무후무한 섹시 콘셉트로 방송을 이끌어 갔다. 

지난 27일 NHK가 도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견 발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후보인 우치노 아이리는 자신의 홍보를 위해 참석했다고 밝히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책 발표에 참석한 아이리는 커녕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보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일본의 정견 방송은 방송국에서 터치를 하지 못한다는 법의 허점을 이용한 셈이다. 

한편, 내달 7일에 치러지는 일본 도쿄지사 선거에는 역대 최대 수치인 56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독도 소유권, 일부다처제 도입, 성적 관련 정책 등을 내세우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도쿄 도지사 상의 탈의 논란 요약

이날 방송에 흰색 와이셔츠에 안경을 쓴 채 참여한 그는 방송에 등장 직후 "드디어 여러분과 만나게 됐습니다"라며 "지금 나를 귀엽다고 생각한 당신들 저를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라고 황당한 소리를 이어갔다. 

이어 "카메라 담당 아저씨, 저를 그렇게 쳐다보면 안 돼요. 귀여워서 쳐다보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부끄러워요" 등의 성적인 의미가 내포된 발언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아이리는 갑작스럽게 "너무 덥다"라면서 셔츠와 안경을 벗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内野愛里ちゃん'

이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지칭하며 "나 너무 귀엽다. 귀엽다 못해 섹시한 것 같다. 이름만 섹시한 게 아니야. 얼굴과 목소리도 귀엽다. 알아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황당한 행동과 몸짓을 선보였다. 

이렇게 6분간 이어진 정견 발표에서 그는 "이제 제 이름을 외웠나요", "이름을 검색해 보세요" "저 귀엽죠"라며 거듭 자신의 이름을 강조하며 유튜브 채널 홍보를 이어갔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재 자체가 전파 낭비다", "이미 일본의 정치는 끝났다", "하꼬 인플루언서가 무슨 정치에 입문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틱톡 'AIRICHANCE'
틱톡 'AIRICHANCE'

한편, 우치노 아이리의 일본식 이름은 '内野 愛里'로 표기한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은 '内野愛里ちゃん"으로 현재 약 7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의 다른 SNS 채널의 주소는 '@arichance'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으나, 지난 5월 '카와이 워치 마이 정치방송(カワイイ私の政見放送を見てね)' 단체를 설립하며 도지사 후보에 출마한다며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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