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중단 논란, 특단의 조치를 취한 진짜 이유 (+재판매 날짜)

뉴스크라이브 2024-06-20 23:42:49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한국맥도날드가 20일부터 감자튀김(후렌치 프라이)의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인 판매 중단이라 했지만 재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잠정 무기한 중단으로 해석된다. 

지난 20일 한국맥도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기지 못한 공급망 이슈 발생으로 일시적으로 감자튀김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며 "국내에서 유통받은 냉동감자의 품질이 기준 미달로 우려돼 선제적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즉, 공급받은 감자의 원재료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강행한 것이다. 매출이 낮아지더라도 고객에게 낮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맥도널드의 입장이다. 

이에 맥도날드는 "불편을 끼쳐 정말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빠른 실내로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상화 시점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별도로 안내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맥도널드에서는 세트메뉴를 구매할 수 없으며, 단품 구매 시 미디엄 사이즈의 콜라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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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감자튀김 판매 중단 논란

지난 2021년 8월에도 맥도날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물류난 여파로 원재료 감자 공급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맥도널드는 세트메뉴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치킨너겟)이나 치즈스틱을 대체해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판매를 재개했다.

그러나 다음 해 2월 또 다시 한시적으로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북미 감자 수급이 어렵것이 이유였다.

따라서 당시 매장에서는 물론 배달로도 일시적인 감자튀김 구매가 불가능해지자 이용객들은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12월 일본에서도 글로벌 물류 대란이 벌어지자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를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낸 지 7일 만에 판매를 재개했고, 다음 해 2월에도 판매를 중단했다 3일 만에 재개한 바 있다. 

이처럼 이번 감자튀김 판매 중단 논란에도, 재판매 재개 시점은 대략 일주일이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국내 주요 패스트푸트점에서 사용하는 감자 재료는 주로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해 온다. 따라서 화물 수요가 폭증하거나 물류비가 상승하는 특수한 경우에는 재료의 입고가 늦어져 이처럼 공급이 중단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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