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종목 개척자' 강광배 교수, 전북체육회에 루지 등 기증

연합뉴스 2024-07-02 13:57:21

축구 국가대표 고 최재모 선생의 AG 메달도

강광배 교수(오른쪽)와 루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한국 체육에 족적을 남긴 체육인들이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2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썰매 종목의 개척자인 강광배(51) 한국체대 교수가 경기 때 탄
루지와 동계올림픽 자료 등 40여점을 최근 기증했다.

전북 남원이 고향인 강 교수는 썰매 종목의 지도자 겸 선수로 활동하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은퇴 후 후배 양성에 매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축구 국가대표 고 최재모 선생의 가족도 최 선생이 현역 때 받은 메달과 상패, 사진 등 40여점을 도 체육회에 기증했다.

김제 출신의 최 선생은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며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고 군산제일고와 전주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체육의 소중한 역사가 영원히 기억되도록 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모 선생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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