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식중독 15개 학교에서 발병, 원인 불상 피해에 학생 160여 명 고통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 입원

뉴스크라이브 2024-07-03 21:53:44

급식을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가는 장면

남원시 관내의 15개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 응급실에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제가 발생된 학교는 성원고, 국악고, 용성고, 월락초등학교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 2일 학교에서 점심을 마친 다수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현재까지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병원 측에서는 상세 불명의 원인으로 위장염과 결장염이 원인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 의료원

방역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6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중 18명은 사태가 심각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남원시 보건소 등은 환자들과 각 학교의 조리 기구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남원보건소와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했음에도 아직까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해 추가적으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또한 전북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것을 미뤄 특정 업체의 식자재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추가로 환자가 나올 수 있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관내의 학교 중 1개교는 재량 휴업, 9개교는 단축 수업, 4개교는 기말고사를 다음 주로 연기하는 하는 상황까지 초래하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급식 식중독 원인

단체 급식 식중독 사례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속수무책인 상황에 공분만 들끓고 있다. 

주로 단체 급식 식중독 문제에서 주요 쟁점은 보존식의 관리가 매번 화두에 오른다. 보존식이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역학조사를 위해 일정 분량을 보관하는 음식을 뜻한다. 

식품위생법상 보존식은 50인 이상의 단체급식시설에서 매회 1인분 이상씩 144시간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만 이를 어기는 단체가 많은 실정이다.

식중독균을 배양분리 작업하고 있는 연구원

따라서 식중독이 발생해도 일부 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아 식중독 감염 경로 및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만약 이번 남원 학교 급식 단체 식중독 사건에서도 이와 같은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았다면 감염경로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정도 증상을 동반하며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5시간 이내에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면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위험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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