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남친 협박&폭행은 이미 예견되어 있던 운명, 과거 무속인 "남자한테 돈주고 뺨맞는 사주" 발언

뉴스크라이브 2024-07-13 20:46:09


쯔양의 영상에서 남친에게 폭행당해 멍이 든 모습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친으로부터 수년간 협박과 폭행을 당해 수십억 원을 착취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한 무속인이 쯔양의 사주를 풀이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사주에서는 쯔양이 맞는 사주이며 남자복이 없다고 해석됐다.

폭행 논란은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폭로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렉카연합'에 속한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의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친으로부터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아 술집 업소에서 강제로 근무해야 했으며, 수년간 협박과 폭행을 당해온 사실을 고백했다. 이로 인해 그의 과거의 일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쯔양 무속인 사주풀이 요약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무속인들이 풀어놓은 쯔양의 사주풀이 해석 내용들이 큰 화제를 몰고 있다.

한 무속인은 "쯔양은 회사생활보다 대표나 우두머리의 기운이 있다. 회사를 가더라도 팀장을 맡아야 하는 사준다"라며 "남들한테 꽃이 되고 사주 자체가 금전복을 타고난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번씩 내려오는 운기가 있다. 서서히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낭떠러지에 떨어지듯 한 번에 폭락하는 운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사주를 풀이한 한 무속인의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그러면서 "이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질 것이다"라며 "꽃이 맨날 예쁘다고만 할 수 없다. 꺾이고 밟히기도 할 것이다. 그때 스스로 총대 메고 내려오겠다고 할 것이다"라고 사주풀이를 했다. 

이어 쯔양의 미래에 대해서는 "분명 구설이 있을 건데 괜찮다. 내년(2024년)에 이슈가 더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라며 "반드시 어떤 이슈던간에 크게 한번 터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다른 무속인도 "(쯔양의 인생에 곧)휘몰아치는 것이 올 것이다. 그러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갇히게 될 것이다"라며 "이 분은 반드시 휘말릴 것이다. 구설수 같은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과거 먹방 영상에 공개된 쯔양이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한 증거 자료

한편 2019년에 작성된 사주풀이에서도 이번의 사건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무속인이 쯔양의 사주를 보고선 "남자 복이 부족한 사람이다. 쉽게 말해 남자에게 돈을 주고도 뺨을 맞는 사주다"라며 "시대를 잘 만나 인생이 잘 풀릴지라도 사주를 고치지 못하면 운이 찌그러질 것이다"라고 말한 사실도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쯔양 남친 폭행 및 협박 사건

논란이 되고 있는 쯔양의 남친 가스라이팅 및 협박 사건은 지난 11일, 쯔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생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직접 밝히면서 공개됐다.

이날 쯔양은 전 소속사의 대표이자 남자친구 관계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과 협박에 시달렸으며 심지어 약 40억 원을 갈취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남자친구를 만났다. 처음에 잘 만났지만 점차 폭력성이 보여 이별을 통보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헤어지자고 얘기하니 저 몰래 불법 촬영한 영상을 협박해 업소에 출근시키고 둔기로 폭행을 하기도 했다"라며 "이후 술집을 그만두겠다고 얘기하니 돈을 어떻게 벌어올 것이냐고 협박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쯔양이 녹음한 전 소속사 대표가 폭행할 당시의 녹취록

방송을 시작한 이후에도 하루에 두 차례 씩 폭행을 당해왔으며 심지어 방송 초기에는 벌어들인 모든 수익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방송이 성장하자 A씨는 급기야 소속사를 설립해 쯔양을 관리하기 시작했고, 수익 배분을 소속사 7, 쯔양 3으로 하는 불공정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이 계약조차 지키지 않으며 금전을 갈취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4년이 지나고 쯔양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A씨에게 벗어날 수 있었고, 그는 "직원들이 함께 싸워줘서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라며 "그러자 A씨가 직원들에게도 협박을 가하며, 주위 유튜버들에게는 과장된 사실과 거짓으로 과거를 폭로하고 다녀 결국 고소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쯔양의 폭행 사실에 대한 고백이 이어지자 그동안 영상에서 쯔양이 멍 투성이로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도 재조명 됐다. 방어흔으로 추정되는 과거 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이 데이트 폭력을 의심하는 장면

과거 댓글을 살펴보면 쯔양의 데이트 폭력을 의심하며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한 네티즌은 X(트위터)를 통해 "해외에서는 쯔양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라며 "한국만큼 데이트 폭력과 여성 혐오가 심한 곳이 드문데 한국인은 이를 눈치채지 못한 게 신기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폭행당하게 만드는 한국 사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라며 "앞으로 멍이 들거나 다친 여성들을 보면 안부를 먼저 물어보는 일이 생겨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쯔양으로부터 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A씨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A씨의 죽음과 가족들의 신상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지난 11일 검찰은 해당 사건에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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