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태권도장 5살 아동 심정지 사건 학원 어디길래?, 피해 아동 뇌사상태 소식에 "살인사건이다" 거센 비난

뉴스크라이브 2024-07-13 2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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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소재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남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가해자의 CCTV 증거 인멸 혐의와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진다.

수업을 받던 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학원의 관장은 과거부터 아동학대를 의심케 하는 행동을 일삼아왔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가해 용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건을 "살인사건"이라며 큰 비난을 쏟으면서, 사고가 일어난 태권도장의 이름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신상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양주 태권도장 5살 심정지 사고 요약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경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아동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군은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심장박동은 돌아왔지만 뇌사 상태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현장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과거부터 여러 차례 아동 학대를 해온 정황을 피해 아동 B군과 함께 수업을 받던 아이들을 통해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관장 30대 A씨를 아동을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채널 A에서 양주 태권도장 5세 아동 심정지 사건을 다루는 장면
채널 A에서 양주 태권도장 5세 아동 심정지 사건을 다루는 장면

사건의 경위는 이러하다. 수업을 진행 중인 체육관 관장 A씨가 피해 아동 B씨를 말아 세워 넣은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고선 10분~20분가량 방치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의원으로 아이를 데려갔지만 회복되지 않자 의원에서 119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 A씨는 "그저 장난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직후 CCTV를 폐기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점을 미뤄, 경찰은 단순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삭제된 CCTV를 복구하고 있으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 덕계동 나라찬효태권도교육관 정면 사진







경기 양주시 덕계동 나라찬효태권도교육관 정면 사진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태권도장에서는 이런 일이 끊기질 않는가", "이래 봤자 형량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겠지", "세상에 저 작은 아이를 죽이다니. 이건 살인이다", "CCTV 삭제한 거면 다른 정황이 포착되겠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이번 사고가 일어난 태권도장의 위치로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의 '나라찬효태권도교육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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