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쯔양 고문 변호사' 정체공개, 가세연은 "그가 과거를 폭로한 인물이다"라며 변호사법 위반 주장

뉴스크라이브 2024-07-18 21:48:01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구제역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사람의 정체가 쯔양 측의 고문 변호사였던 것으로 공개돼 큰 파란을 일고 있다. 심지어 그는 과거에 쯔양을 수년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해 온 쯔양 전 남친의 법률 대리인이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법무법인의 대표이자 한 언론사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 활동을 가지고 구제역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구제역과 쯔양 측의 입장이 상반되어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제역은 "고문 변호사가 전달한 내용을 토대로 쯔양을 보호하기 위해 용역 계약서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쯔양 측은 "법률 대리인을 사칭하는 자가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칭 변호사에 대한 쯔양 측 입장

한 언론매체는 18일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사람은 전 연인 법률 대리인이다'라는 제목으로 A씨의 정체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쯔양의 과거 이력을 등을 정보 제공 측면에서 공유하겠다며 구제역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구제역은 A씨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5500만 원에 달하는 용역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A씨는 최근까지 쯔양 측의 새로운 소속사의 고문 변호사로 근무했으나, 이번 협박 사건이 공론화되자 해촉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A씨는 몇몇 유튜버들에게 자신을 쯔양 측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연락을 취했고, 이뿐만 아니라 그는 '구제역은 쯔양을 공갈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구제역을 항변하는 발언을 기자들에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쯔양측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개된 입장문
쯔양측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개된 입장문

이에 쯔양 측은 "현재 쯔양 측의 법률 대리인이라고 사칭하는 자가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고지한다"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법조계에서는 A씨의 행위가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씨는 "이미 쯔양 측과 계약은 해촉 됐고 업무 중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비밀유지의무가 있어 동의 없이 그 어떠한 질문도 답변할 수 없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사가 의뢰인 정보를 넘겨도 돼?", "쯔양이 심성이 착하셔서 여기저기 뜯겼네요", "저 변호사 놈 돈 엄청 벌었겠네", "가장 측근에서 이중 스파이 짓 한 거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최우석 변호사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최우석 변호사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고문변호사 A씨의 정체로 최우석 변호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에 따르면 최우석 변호사는 2023년 2월 20일 구제역과 접촉했고, 2023년 5월 쯔양의 현 소속사가 최우석 변호사와 고문 계약을 맺었으며, 2024년 7월 최우석 변호사가 해촉됐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는 가세연의 일방적인 입장일 뿐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은 주장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최우석이 쯔양의 소속사와 고문계약을 맺기 전에 구제역과 접촉한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구제역, 고문 변호사와 합법적인 계약 주장

지난 15일 쯔양 측이 법률 대리인을 사칭하는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히자,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쯔양 소속사 통화 내용 일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날  영상에는 구제역이 쯔양의 고문 변호사와 총괄 이사와 나눈 통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면서 "쯔양님 소속사와 1년 6개월간 나는 통화 내역과 카톡 대화 내용을 업로드했다"라며 "단언코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쯔양님의 소속사와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명백히 대답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쯔양 고문 변호사가 사칭이라고 언급된 부분에 대해서 "법무법인 최 변호사는 23년 5월부터 가든미디어와 고문 계약을 맺은 변호사가 맞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 변호사가 스스로 쯔양님의 고문 변호사라고 말했고, 최 이사 또한 미디어 위기관리 고문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있는데도, 왜 고문변호사를 사칭범으로 비난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쯔양 측 소속사에 되물었습니다.

구제역이 쯔양 협박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







구제역이 쯔양 협박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

또한 리스크 관리 계약에 대해서는 "현재 소속사인 가든미디어는 물론 전 소속사였던 문래빗에서도 쯔양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입막음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업무는 문래빗의 전 대표가 담당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업무를 맡게 됐다고 주장하는 구제역은 "쯔양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진을 포함해 익명의 유튜버들에게 각각 300만 원을 지급했고, H업소, B 업소, C인력사무실, F인력사무실 등등에 각각 현찰 500만 원을 지급했다"라며 "이에 대한 증거로는 오늘 올린 영상에 쯔양님 소속사 이사가 업무지시와 업무보고를 받는 내용까지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초에 계약을 제안받았을 때 거절 의사를 밝히며 전 대표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라며 "하지만 쯔양님 소속사에서는 제발 저에게 쯔양님이 과거 일하던 직장을 알아내 입막음을 해달라며 비용을 전해주고 업무를 맡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었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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