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명의 도용으로 대리 수술·카드 탈세했다" 전남친 유가족 입장 유출, 가세연 사건 관련자 고발 선포

뉴스크라이브 2024-07-26 21:34:56

최우석 변호사 녹취록

최우석 변호사 녹취록

유튜버 쯔양이 남친이었던 이동현의 누나 이경민의 명의를 빌려 대리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명백한 명의 도용으로 주민등록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까지 연루될 수 있기 때문.  심지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무분별한 억측으로 낙태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과거가 알려지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전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였던 이동현의 강요와 협박에 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경민이 "쯔양이 자신의 동생에게 과거의 문제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토로하며 쯔양과 상반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직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염려하는 반면 진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경민과 최우석 변호사 녹취록

언론사 스포츠경향은 가세연으로부터 녹취를 확보했다며 이경민의 입장을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앞서 쯔양이 밝혀왔던 입장과 상반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경민은 "쯔양과 구제역이 과거 문제와 책임을 이동현에게 떠넘기고 있다"라며 "이동현이 세상에 없으니깐 모든 것을 꾸민 것이다"라고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이경민은 최우석 변호사에게 "쯔양이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방어인 것인가" 의문을 제기하는 하며 "쯔양은 이동현이 술집에서 일을 시켰다고 하는데, 제가 듣기로는 두 사람이 원래 술집에서 일하면서 만났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공개한 최우석 변호사와 이동현 유족과의 통화 내용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공개한 최우석 변호사와 이동현 유족과의 통화 내용

통화 내용에는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걸 시킨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래 (술집에)나갔던 사람인데, 쯔양입장에서 그걸 방송에서 그렇다고 얘기할 수 없는 거 아니겠냐"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또한 이경민은 "제가 이름을 빌려줬었거든요?"라면서 쯔양이 자신의 명의를 사용해서 병원에서 불법 수술을 받은 사실과 탈세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쯔양이 자신의 출신등을 인정할 수 없으니 이동현에게 다 뒤집어 씌우고 해명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와 먼저 접촉해야 했어야 하는 것이다. 미안하다고 해야 하던지, 살기 위해서 그랬다던지, 보상을 해준다던지 (그랬어야 했다)"라고 성토를 이어갔다.

이렇게 공개된 녹취록에 담긴 이경민의 입장은 지금까지 쯔양의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이었기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유튜브 쯔양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사를 해명하는 장면







유튜브 쯔양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사를 해명하는 장면

앞서 쯔양은 휴학 중에 남자친구 이동현을 만났다고 밝혔고, 이후에는 이동현의 협박에 못 이겨 업소에서 일을 하게 됐으며 모든 수익금도 갈취당했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또한 유튜브 방송도 남친의 협박에 의해 시작한 것이며, 탈세와 관련된 부분도 소속사 대표였던 이동현이 진행한 부분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이경민과 최우석 변호사의 녹취록은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쯔양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분별한 루머의 확산이나 유포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쯔양 명의도용·탈세 논란 요약

2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는 '쯔양 타인 명의 불법 수술-카드탈세 범죄'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가세연은 "쯔양은 성역이 아니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탈세 범죄도 이미 공개했으니 더욱 충격적인 내용도 공개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김세의는 "쯔양이 하나의 생명에 관련된 수술을 타인의 명의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불법 수술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고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쯔양의 전남친 이동현의 유가족과 인터뷰하는 장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쯔양의 전남친 이동현의 유가족과 인터뷰하는 장면

그러면서 김세의는 이동현의 누나 이경민과 나눈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이 녹취록에는 쯔양의 명의도용 수술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통화에서 이경민은 "쯔양이 내 명의로 수술했다는 것은 나도 타인에게 들은 거다" 라며 "말해줄 줄 수 없다. 사실일 수도 아닐 수 있다"라고 모든 답변을 회피했다.

하지만 김세의는 "어떻게 자신의 명의로된 병원 기록을 모를 수가 있냐"라며 "쯔양과 이경민 측의 모종의 거래가 있던 것이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세의는 이경민이 최우석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쯔양이 명의 도용을 통해 불법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탈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우석 변호사가 이동현의 유가족과 나눈 통화 녹취록







최우석 변호사가 이동현의 유가족과 나눈 통화 녹취록

해당 통화에서 이경민은 "쯔양이 제 카드를 빌려 탈세를 하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논란이 되기 전에) 나에게 먼저 접촉해 보상을 하겠다든지 말했어야 했어야 하는거 아니었냐"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후 통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경민과 최우석 변호사가 쯔양의 과거 출신과 죽은 이동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이어졌다.

이에 김세의는 쯔양과 이경민을 주민등록법 위반, 이들의 수술을 진행한 병원을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동현의 유가족과 최우석 변호사가 나눈 통화 내용을 들은 네티즌들 반응
이동현의 유가족과 최우석 변호사가 나눈 통화 내용을 들은 네티즌들 반응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화 내용 보니깐 쯔양한테 보상을 바라고 있었네", "자신의 입을 막기 위해서 돈을 요구했던 의도가 보인다", "동생을 팔아서 돈 받아먹는 게 친누나 맞아?", "친누나도 정상이 아니네", "낙태 얘기도 본인이 꺼내놓고 회피하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잘못 보도되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경민은 이동현이 세상을 떠난 후 상속 과정에서 문래빗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있는 상태라며, 이로 인해 잘못된 루머가 퍼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따라서 명확한 사실 관계가 파악될 때까지 네티즌들은 잘못된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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