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화재에 얼어붙은 수입 전기차 시장…테슬라 18% ‘뚝’

동아-EV라운지 2024-09-04 18:16:00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홍역을 치른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10% 넘게 줄었다. 반면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 판매는 반등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4586대) 대비 10.3% 감소한 4115대로 집계됐다. 국내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타격이 더 컸다. 지난 5월 4165대, 6월 5293대를 판매하다 7월부터 2000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2208대에 그치면서 전월(2680대) 대비 17.6% 급감했다.반면 지난달 수입 가솔린 차량 판매량은 전월(5354대) 대비 소폭(1%) 증가한 5408대를 기록했다. 디젤 차량 판매 대수도 649대에서 925대로 약 42.5% 증가하며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하이브리드차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초 7000대 수준이었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만 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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