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환 후퇴한 볼보 “2030년 EV만 판매 철회”

동아-EV라운지 2024-09-06 03:00:00

중국 자본이 인수한 스웨덴 완성차 회사 볼보자동차가 2030년부터는 순수전기차(EV)만 판매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덮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볼보는 4일(현지 시간) 2030년부터는 순수 전기차 모델만 판매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대신 2030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합친 매출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을 새 목표로 삼았다. 2021년에 내세웠던 전기차 전환 계획에서 후퇴한 것이다. 당초 내년 목표는 순수 전기차만으로 전체 판매량의 5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순수 전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합쳐 50%를 달성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로의 전환은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고객과 시장이 서로 다른 전기차 채택 속도를 보이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볼보가 전기


실시간 급상승 뉴스!

추천 컨텐츠

인기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