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논란에 '일진설' 유포자 수소문 중 "25년 전 공포 되새기나?" 강압적 태도에 피해자들 벌벌

뉴스크라이브 2024-09-12 02:57:00

일진 학폭 논란이 터진 배우 안세하 졸업앨범 사진

일진 학폭 논란이 터진 배우 안세하 졸업앨범 사진

최근 한 네티즌 A씨가 자신이 당한 학폭과 안세하가 학창시절 일진들의 짱이었다는 증거자료로 졸업앨범을 공개하면서 큰 논란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일 A씨는 추가글을 게재하면서 "안세하가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캐묻고 있다"라며 "자기도 찔리니깐 나를 지목해서 찾고 있는 것 같다"라고 대중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25년 전 공포에 벌벌 떨며 주위 친구들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또한 그의 아내는 잘못되더라도 잃는 것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벌금뿐이니 겁먹지 말라고 응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세하 학폭 최초 폭로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글쓴이가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의 학폭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이 경남 창원 출신으로 안세하와 같은 남산중학교 3회 졸업생이라고 밝히며, 그의 폭력과 악질 행태에 대한 고발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당시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커 일진소속이었으며, 심지어 그 일진들 무리에서 가장 악랄한 학교 최고이었다고 밝혔다.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이 학창시절 동급생들을 구타했다는 폭로 게시글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이 학창시절 동급생들을 구타했다는 폭로 게시글

일진이었던 탓에 안세하는 학교 복도에서 마주치는 학생들과 A씨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으며, 학창 시절 3년 내내 쌍욕과 시비에 시달리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어느 날은 자신을 급탕실로 불러내 깨진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서는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을 가했다고. 

그의 폭력을 단순히 육체적인 폭력을 넘어서, 동급생들과 억지로 이유 없는 싸움을 강요하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는 집단 폭행을 통해 굴복시키는 행동을 수차례 했다고 이야기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수차례 급탕실로 끌려가 일진 무리들이 복싱 링처럼 자신을 에워싸고는 그들이 정한 규칙에서 상대와 싸움을 강요했으며, 만약 승패가 나지 않았다면 다음 수업의 쉬는 시간에도 끌려가 동급생과 싸움을 하며 일진들의 구경거리가 되어야 했다고 전해졌다.

배우 안세하 졸업앨범 사진







배우 안세하 졸업앨범 사진

평생 안세하의 폭력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온 글쓴이는 TV에서 안세하가 출연할 때마다 고통을 혼자 삼키며 참아왔지만,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 안세하의 모습을 자녀들이 보게 할 자신이 없어 용기를 내어 폭로를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재욱이 일진이라고 소문만 들었지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네", "저 당시에 3학년 4반 앞에 급탕실이 있었고 매 쉬는 시간마다 안세하는 저 짓을 했음", "20년이 지난 폭력 사건을 형사고소 할 수는 없으니 대중의 심판을 받아야지", "과거는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세하 일진설 추가 폭로

최초 폭로글 작성자 A씨의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해당 글에 동조하며 어느 네티즌은 자신을 "A씨와 같은 반의 친구였다"라며 "안세하는 학창 시절에 모두가 알아주는 일진이었다"라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현재 자신을 현직교사라고 설명한 B씨는 "안세하는 복도에서 동급생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욕설을 자주 했다"라며 "나 역시 그런 안세하가 무서워서 피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니깐 안세하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사실이 거짓 루머라고 해명했는데 A씨를 위해 법정에서 증언까지 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5년 전 A씨는 안세하와 일진 무리들에게 학폭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서지 않았었다"라며 "그때 도와주지 못하고 모른척했던 것이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B씨는 "나는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폭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폭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나 과거의 나는 그러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방관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 용기를 낸다"라며 게시글을 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배우 안세하 동급생의 추가적인 학교폭력&일진논란 폭로
배우 안세하 동급생의 추가적인 학교폭력&일진논란 폭로

이후 연이어 안세하와 동창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쓴이들의 폭로 게시글이 잇따라 속출하기 시작했고, 다른 동창 C씨 또한 "폭로한 친구가 우리 반이었다는 것을 몰랐었다'라며 "그러나 안세하는 정말 나쁜 사람인건 사실이었다"라고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연이어 터지는 안세하에 대한 과거 행실들에 네티즌들은 공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 피해자들은 현재 법정 공방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주장들이 허위 사실이 아님을 밝혀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론사등을 통해 "이번 학폭 논란과 관련해 모든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100%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한 법정대응을 하겠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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