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강아지 판매글 논란 "반려견 택배 배송", 중국인들의 소행인가, 반인륜적인 판매게시글에 공분

뉴스크라이브 2024-09-11 21:54:59

쿠팡에서 판매중인 애완견 상품

쿠팡에서 판매중인 애완견 상품

최근 쿠팡에 애완 반려견을 상품으로 판매하는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박스에 포장해 자택까지 배달해 준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생후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부터 45일 된 강아지를 약 11만 원, 12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약 13만 원, 중 대형견은 약 15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심지어 상품을 안내하고 있는 상세 페이지에는 배송 방식은 '탁송방식'이라며 강아지를 상자에 넣어 택배를 보내준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더불어 배송 속도가 빠르고 간편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장담하고 있었다.

쿠팡 반려동물 택배 배송 판매글
쿠팡 반려동물 택배 배송 판매글

일각에서는 해당 게시글들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부자연스러운 번역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의 소행일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해당 상품은 모두 삭제된 상태이며, 쿠팡 측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법하지 않은 게시글은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허가받지 않은 반려동물 판매나 중개는 불법행위에 속한다. 이에 지난 10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반려동물을 판매하기에 나선 업체를 상대로 서울영등포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인륜적인 쿠팡 애완동물 강아지 판매 게시글에 대한 네티즌 반응







반인륜적인 쿠팡 애완동물 강아지 판매 게시글에 대한 네티즌 반응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명히 중국에서 한 거다", "어떻게 강아지를 근수로 표현하지?", "해외 배송에 무게 단위가 근이면 중국제품 아니야?", '중국에서 한국으로 강아지를 상자에 넣어서 판다는 말인가", '날씨도 더운데 생명이 장난이냐" 등의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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