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레리꼬' 인도 여행 중 납치 당해 30시간 감금, 흉기 협박과 약물 강제 투약 당한 충격적인 사건

뉴스크라이브 2024-08-24 21:18:25


유튜버 레리꼬가 인도 현지인에게 납치당하는 영상

국내 여행 유튜버 레리꼬(Let it go)가 인도 여행 중, 현지인들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30시간 만에 탈출해 신고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납치범들은 레리꼬에게 불법 약물을 투여하고 협박하여 금품을 빼앗았다고 한다.

사건은 레리꼬가 인도의 유명 트래킹 코스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던 중 발생했다. 자전거를 몰고있는 유튜버를 발견한 현지인들은 그를 목적지까지 차로 태워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레리꼬는 의심 없이 동승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극적으로 지인과 현지 경찰에 신고해 납치범들을 검거했다고 전해지며 사건에 휘말린 유튜버는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유튜버 인도 여행 감금 사건 요약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레리꼬 주소에는 '공포의 30시간 납치, 이후 5일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공개돼 사건이 드러났다.

영상에서 그는 "앞서 3번의 인도 여행 경험이 있었다"라며 "위험에 대해 큰 의식 없이 자전거 여행에 나섰다'라며 자신이 경험한 납치 사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자전거 여행을 하기 위해 유명 트레킹 코스인 '레'(Leh)' 지역으로 향했으나,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1년에 2회밖에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직접 자전거를 몰고 450km를 직접 이동하기에 나섰다.

유튜버 레리꼬를 납치한 인도 현지인 사진

그러던 중, 트럭을 몰던 한 현지인 무리가 그의 앞에 트럭을 세워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제안했고. 이미 2차례 문제없이 인도 여행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었고, 목적지까지 겨우 10km를 남겨둔 상황이었기에 약 30분가량 차를 얻어 탈 생각으로 탑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금세 잠이 들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황무지에서 흉기로 위협을 당해 휴대폰과 카메라 등을 빼앗겨 감금을 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심지어 납치범들은 유튜버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약했다는 사실이 충격을 더했다. 이후 어느 정도 정신 유튜버는 황급히 지인에게 연락해 경찰에 상황을 알려 납치 30시간 만에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유튜버를 납치해 불법 약물 투약과 폭행을 가한 납치범들이 경찰에 체포된 사진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로 여행을 간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범인들보다 유튜버가 문제다", "정신이 제대로 박혔으면 인도로 여행을 가지 않았을 것이다", '겁도 없이 인도를 갔으면 각오했어야지", "여자였으면 이미 인생 끝났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건을 일으킨 남치범들은 경찰서에서 "납치가 목적이 아니었다"라며 "그저 여행객에게 돈을 받고 차를 태워준 것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행 끝에 돈을 목적으로 납치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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