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마저 손절한 나락간 유튜버 오킹, '더 인플루언서' 우승결말 스포 혐의로 우승상금 3억 미지급 결정

뉴스크라이브 2024-08-21 19:08:41


스캠 코인 의혹에 휩싸인 오킹의 해명 방송과 그가 우승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인플루언서' 예고편 

위너즈 코인 사기 의혹과 불법 스캠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오킹'의 나락 행보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위너즈 코인 게이트 당시 수많은 거짓말들로 팬들을 실망시킨 그가 이번에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도 손절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오킹은 넷플릭스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제작사 측과 비밀 유지 계약서를 작성하고, 창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노고와 노력을 훼손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우승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스포한 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의 만행은 오킹과 논쟁을 겪고  있는 위너즈 대표가 그의 우승 소식을 알리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에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은 우승 상금 3억 원에 대한 지급 결정을 철회하겠다는 소식을 알리며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킹, 더인플루언서 우승 결말 스포 사건

유튜버 오킹의 '디 인플루언서' 우승자 스포 사건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앞서 사기 의혹에 휩싸인 오킹은 위너즈 대표와 진실 공방 폭로전을 벌이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위너즈 대표 A씨는 오킹이 넷플릭스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그의 계약 위반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당시 A씨는 "오킹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더인플루언서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복귀하려는 것이다"라며 "당시 우리 집에 찾아와 절대 누설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오킹이 더인플루언서 우승자를 폭로했다는 위너즈 대표 인스타그램 게시글

이에 21일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은 "본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출연자 간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성된 비밀유지 계약서의 의무를 저버린 오킹에게 우승상금 3억 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 공개 전에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창작에 참여한 배우들과 제작자들의 노고와 노력이 훼손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밀 유지를 계약했던 바 있다"라며 "이 부분은 작품이 성공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이자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더 인플루언서'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및 인터넷 방송인 77명이 참여해 자신의 영향력을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킹의 사기 의혹을 받기 이전에 제작되어 방영 자체가 무산될 뻔했으나, 제작진 측은 오킹이 출연하는 부분을 최대한 편집한 뒤 방영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예정대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인플루언서

다만, 사기 의혹이 제기되고 나서 오킹의 잦은 거짓말과 인성이 탄로 났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위선과 기만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은 채 선한 이미지로만 묘사되어 큰 논란이 일었다.

물론 넷플릭스 측은 우승자 오킹의 논란에도 방영을 강행했으므로, 이미지 실추로 발생한 손실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공개 당일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이목을 집중했으며, 방영 이후 일주일간 전체 순위 14위를 기록하고 130만 시청 기록을 보일 정도로 흥행에는 성공했다.

 

우승자 오킹이 나락간 진짜 이유

대한민국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받았던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그러나 프로그램이 방영전부터 출연자 오킹이 스캠 코인과 불법 사설 토토에 연류되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끼치게 됐다.

최초로 사기 의혹이 제기되었을 당시, 오킹은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 훼손을 괄시하지 않겠다고 엄포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해당 코인 회사의 이사 직위를 밝히지 않은 채 "나는 사람들에게 코인을 사지 말라고 말했다'라며 "또한 위너즈 코인 게이트로 금전적인 이득을 본 게 없다"라고 말해 논란에 대응했다.

유튜버 오킹의 코인 사기 연류 의혹 해명 방송

그러면서 "지인을 통해 위너즈와 접촉한 이후로 인연을 이어갔던 것 뿐이다"라며 "또한 그들에게 NFT 관련된 사업을 할 것이면 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었지만 위너즈가 임의로 한 것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즉, 해명문에 따르면 오킹은 위너즈 회사가 스캠코인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고, 심지어 그는 "피해자를 찾아 직접 지원하겠다"라며 대중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논란을 일축하고자 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의 연이은 거짓말이 탄로 나기 시작했고, 여론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됐다.

이에 더불어 오킹의 해명문에 대해 위너즈 측은 "최근까지 송출된 오킹의 해명 방송들에는 부적절하게 위너즈가 언급됐다"라며 "심지어 그의 발언으로 스캠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이에 객관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오킹이 억울하다는 해명을 전격 반박했다.








위너즈 코인과 관련된 인플루언서 단체 모임 사진

한편, 위너즈 코인이 스캠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유통량, ▲프리세일 이 두 가지로 함축된다. 코인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코인이 상장된 거래소인 MEXC에 겨우 0.185%만 시장에 거래되고 있고, 유통량이 매우 적어 가격을 조작하기 쉽다는 것이다.

백서에 따르면 사전 판매 물량은 전체 발행량의 10%를 판매하기로 기재되어 있는데, 개발사 측은 하나의 지갑에 10%의 물량을 전부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사 측이 보유 코인을 한 번에 매도할 경우에 가격이 크게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위너즈는 약 3천만 원의 현금을 주고 해당 코인을 유명하지 않은 거래소에 35원에 상장한 후, 자전거래를 통해 70원까지 가격을 올려 일부 유명인들에게 프리세일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위너즈 측이 판매책들에게 몇십 프로의 커미션을 지급했다면 이는 명백한 다단계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하게 유통량만으로 스캠코인이라고 판단하기는 애매하다"며 "만약 코인이 제대로 가동되면 10%~20% 정도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위너즈 코인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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