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한테 돈 빌려준 이수근, BTS 지민, 영탁이 입은 심각한 피해

포스트쉐어 2024-10-14 14:26:01

개그맨 이진호가 1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불법도박와 채무 문제가 있었다고 선제적으로 사과문을 올린 이유가 드러났다. 14일 오전 연예 전문 매체 텐아시아는 이진호가 방탄소년단(BTS) 지민, 이수근, 영탁 등 연예인들에게 금전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고, 기사가 나올 것을 알았던 이진호와 소속사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진호가 올린 사과문에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진호로 인해 BTS 지민, 이수근, 영탁이 심각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은 그를 향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2022년 지민에게 급전이 필요해 일주일만 쓰겠다며 1억원을 빌렸다. 당시 차용증을 썼지만, 지민은 사실상 이진호가 돈을 갚을 의지가 없다고 보고 “10년 안에만 갚으세요”라며 자비를 베풀었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최소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진호가 이수근의 지인들에게 접근해 돈을 빌린 탓에 이수근이 직접 지인들의 돈을 변제해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즉 이진호는 이수근의 이름을 팔아 그의 지인들에게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이 텐아시아 측 주장이다.

또 매체에 따르면 가수 영탁 같은 경우에는 이진호가 돈을 빌린 후 연락이 끊겼다고 하며, 일부 방송 관계자들 역시 금전 피해를 입었다.








이날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내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며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자진 고백한 이유에 대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호는 이날 오전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법 도박 고백 후 불참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이진호가 고정 출연 중인 JTBC ‘아는형님’ 측은 그의 하차를 두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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