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상 수상 저격했던 김규나 소설가, 이번에는 책 구매한 사람들 비하

포스트쉐어 2024-10-14 17:03:52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소설가를 향한 국민적인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김규나 소설가만이 유일하게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폄하했다. 한강 저격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본인을 향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친 후에도 김규나 작가는 본인의 생각을 전혀 굽힐 생각이 없어보였다.


앞서 김규나 소설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 작가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역사를 왜곡하는 작품이라고 비하하면서 중국의 옌렌커가 수상자가 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규나는 “배 아파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니다”며 “문학에 발을 들인 사람으로서, 문학은 적어도 인간의 척추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고 믿는 못난 글쟁이로서,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단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면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벌써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에 온통 그 작가 책”이라며 “지금까지도 많이 팔렸지만, 앞으로도 엄청나게 팔릴 거다. 그리고 그것이 곧 역사의 정설이 될 텐데 정말 괜찮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대다수 국민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위대한 업적으로 칭송하고 있지만 김규나 작가만큼은 다른 견해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에 동조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었고,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매우 강해진 상태다.

그럼에도 김규나 소설가는 지속적으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각종 서점에서 그의 책이 판매됐다는 뉴스를 캡쳐하며 책을 구입한 독자들을 비하하기까지 했다.

김규나는 “2023년 한국 연평균 독서량은 3.9권, 2020년 미국 월평균 6.6권, 일본 월평균 6.1권”이라고 말하며 “연도가 다르니 미국, 일본도 평균이 좀 떨어졌겠지만, 한국은 1년에 4권이 안 되는데 미국, 일본은 한 달간 6권, 1년간 70권 넘게 책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책을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다는 뉴스들을 캡쳐해 올리며 “올해 독서량은 좀 느나? 사실은 구매량이겠지만”이라며 비꼬는 글을 게재했다. 즉 사람들이 책만 구매할 뿐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비하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열폭하고 있다”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면 된다” “근거없는 비방만 할 줄 아는 사람” “배가 많이 아팠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김규나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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